선박통합관리시스템은 해운업체의 특수성에 맞춰 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한 ERP솔루션으로 마린소프트가 오랫동안 개발해온 해운업 전문 SW 노하우를 살려 해운업계의 다양한 형태의 경영방식과 개별 요구사항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.
이 시스템은 크게 회계관리, 선박관리, 선원관리의 세 가지 모듈로 구성돼 있다. 특히 데이터 압축기술 등 최신 IT를 접목해 선박과 육상의 데이터교환을 빠르고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. 또 앞서 개발보급한 선박관리솔루션의 특장점을 최대한 살려 적용했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합리적인 경영정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. 이 시스템은 지난해 부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지정 우수SW로 선정됐고 지난 2월에는 시스템의 한 모듈인 선박계획정비(PMS:Planned Maintenance System)가 일본선급협회(NKK)에서 승인을 받아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.
‘Marine VIQ’는 화물을 운반하기에 앞서 해당 선박이 적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검사하는 선박 사전검사용 SW다. 국내 해운 업계가 셸 등 다국적 정유사의 화물운반 수주를 받으려면 운송용 선박이 정유수송의 요건에 맞는지 등의 특정 요건에 따라 선박의 안전상태와 관리부분에 대한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.
따라서 이 SW는 선박의 안전상태와 관리에 대한 검사에 앞서 선박관리회사 등 해운업계가 자체적으로 예비 점검을 할 수 있는 도구며 관련 점검 노하우를 DB로 축적하면 향후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이에 따른 경비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.